이스라엘 총리, “가자지구 주민, 하마스 활동지역 떠나야”

2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붕괴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아파트 건물 잔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공격을 피하고 싶다면 하마스 무장세력의 활동지역에서 떠나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든 지역에서 주민들이 즉각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공습을 감행하기 전에 아파트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하라고 경고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습으로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한편 오늘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오타바이를 타고 가던 2명이 숨졌고, 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북부에 떨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누가 로켓공격을 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