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오늘(8일)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관계와 주요 국제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에 대비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제츠 국무위원은 또 양국은 상대방의 핵심이익과 중요한 관심사항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차이점과 민감한 현안들을 건설적으로 다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라이스 보좌관도 오바마 대통령은 11월 방중을 미-중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여기고 있고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중국에 도착한 라이스 보좌관은 내일(9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과도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