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위한 평생교육원 대표 남지혜 원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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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구하러 전화를 걸었던 남지혜씨는 일언지하체 퇴자를 맞았다.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전화를 했지만, 탈북자라는 이유로 더 이상 말을 들어보려하지 않는 한국사람들이 수두룩했다, 어렵게 구한 수산시장에서 일 잘한다고 인정을 받고, 익숙해져 가던 때, 시장 사무실에서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는 경리사원에게서 희한한 계산 프로그램을 보고, 마음을 뺏겼다. 선생님이 가르친 것 이상의 공부를 하고, 당당히 자격증을 따낸 남지혜씨. 학원 수료식날 학원장이 차를 한 잔 하자며 남지혜씨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