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1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소규모 경제개발을 위한 잠재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인도네시아가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의 주요 추진 대상국 중 하나라며, 이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경제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코 위도도 당선인은 비공개회의 뒤 기자들에게 페이스북을 이용한 소규모 경제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구 2억 5천만여 명의 인도네시아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약 7천만 명에 이르는 등 페이스북 사용이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편 지난 7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 조코 위도도 당선인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