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온건파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이 코바니에서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을 곧 지원할 예정이라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오늘(24일) 기자회견에서 쿠르드 민병대에 1천300명 규모의 자유시리아군 병력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 쿠르드족은 자신들의 핵심 거점인 코바니를 지키기 위해 두 달째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인접국 터키는 그러나 미국의 공습 작전에 참가하지 않은 채 접경 지역 코바니의 상황을 지켜 보고만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터키 내 쿠르드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시리아 내 쿠르드족을 같은 세력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 당국의 승인을 받은 이라크 내 쿠르드족 자치정부군도 곧 터키 국경을 넘어 코바니 전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