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싸우기 위해 시리아 쿠르드족 핵심 도시 코바니에 진입했습니다.
터키 언론은 29일 자유시리아군 대원 50여명이 터키 국경검문소를 통과해 코바니로 넘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군사조직인 페쉬메르가 대원 150여명도 이날 터키를 거쳐 곧 코바니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페쉬메르가 대원 80명은 육로로 터키에 진입했으며 나머지 70여명은 수송기를 이용해 터키 남부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터키 외무장관은 페쉬메르가 대원이 국경을 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언제라도 넘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터키 정부는 각국 쿠르드 세력의 코바니 지원을 지체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