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 유대교 회당에서 벌어진 팔레스타인들의 테러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주례 강론에서 최근 예루살렘을 포함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성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그러면서 심지어 종교 시설에 들어가 신도들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끔찍한 테러는 결단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폭력과 증오의 악순환을 끝내야 하고, 나아가 화해와 평화를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18일 서예루살렘의 한 유대교 사원에 팔레스타인 과격분자 2명이 난입해 신도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총기를 난사해 미국과 영국 국적을 가진 복수국적 이스라엘인 4명이 숨지고 경찰관 1명도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