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단체 알샤바브가 케냐에서 28명을 살해했습니다.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반군이 22일 케냐 북동부에서 버스를 습격해 승객 60명 가운데 이슬람교도가 아닌 사람 28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책임을 주장한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최근 케냐군이 몸바사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격받은 버스는 케냐 나이로비로 가고 있었고, 반군들이 소말리아 접경 도시인 케냐 만데라에서 50km 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습격했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번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테러리즘과 맞서 싸우는 케냐와 함께할 것이며 케냐 국민들과 함께 이런 참혹한 일을 막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냐군은 지난 2011년 취약한 소말리아 정부를 지원하려고 아프리카연합의 파견한 지원군의 일부로 소말리아에 파병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