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외국인의 주택 소유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25일 외국인의 주택 소유를 허용하는 내용의 토지법 개정안을 찬성 77%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인 법인과 개인은 내년 7월1일부터 현지에서 아파트와 주택을 구입해 소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개정된 토지법에 따르면 외국인의 주택 소유기간은 소유권 증명 발급일로부터 50년간으로 제한하되 정부 규정에 따라 연장할 수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를 통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주택 물량이 39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상당히 침체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