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파병 미군에 성탄 감사 메시지

미국 백악관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성탄 메시지를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로마 가톨릭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성탄절 미사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의 박해 행위를 비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앞에 모인 수천명의 기독교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탄절 강론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ISIL은 이 지역 소수 민족들에게 잔인한 박해를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이와 함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의 에볼라 환자들과 이들을 돌보는 이들에게 신의 가호를 기원했습니다.

이밖에 예수가 탄생한 장소인 요르단강 서안지구 베들레헴의 ‘예수탄생 기념교회’에도 기독교인들이 대거 모여 성탄절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아 행한 주례 연설에서 이제 며칠 뒤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전투 임무가 끝난다며 파병 미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