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다 실종된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자바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수색작업은 28일 밤 중단됐다가 29일 새벽 동이 트면서 재개됐습니다.
아시아 최대의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QZ8501기는 이륙 42분만인 28일 오전 7시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되기 전 구름을 피하기 위해 고도를 1천800미터 높이겠다고 관제 당국에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에어 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여객기가 실종됐을 당시 악천후로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 1백55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도 3명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