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로 인한 사망자가 53명으로 증가했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필리핀 중부와 남부 지역에는 이번 태풍으로 산 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민다나오 섬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은 어제 (30일)도 폭우로 고속도로와 교량이 차단됐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과 당국자들은 특히 산 사태로 가옥과 차량들이 토사에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태풍 ‘하이얀’으로 인한 피해 복구도 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