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이 지난 2011년 사우디 동부 국경 지역인 이스턴 주에서 발생한 시위 사태를 주동한 혐의로 이슬람 시아파 단체 소속 남성 1명을 체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몬타드하르 알리 살레 알 스바이티를 어제(1일) 이스턴 주 아와미야 마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와미야는 시아파 이슬람 교도 집단거주지로, 지난 2011년 수니파 정권에 반대하며 민주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스바이티와 함께 기소된 23명이 시아파 정권인 이란 세력을 등에 업고 사우디 내 시아파 교도들 사이에서 폭동을 조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