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앙은행, 동화 1% 평가절하

베트남 하노이의 증권가 (자료사진)

베트남이 자국 통화인 동화에 대해 1% 평가절하를 단행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오늘(7일)부터 평균 환율을 달러당 2만 1천458동으로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앞으로 환율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각종 조치들과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은 동화의 이번 평가절하를 계기로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트남 경제는 수출이 전체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6.2%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수출을 지난해보다 10% 늘린 1천65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