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조셉 카빌라 대통령은 정부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도와 르완다 반군과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어제(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 직후 나온 것입니다.
유엔 대변인은 르완다 후투 반군 지도자들이 지난 2일 무장 해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반 유엔 사무총장이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엔은 콩고 정부군이 반군과의 힘겨운 전투 과정에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 고위 관리는 기자들에게 유엔과 카빌라 정부가 곧 이번 작전을 승인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