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16명이 사망했습니다.
10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부에 있는 붐비는 한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한 16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습니다.
폭탄은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주도인 마이드구리시에서 한낮에 터졌습니다. 언론들은 열 살 먹은 여자아이가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조직이 아직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나이지리아 북부 포티스쿰에서도 차량 자살 폭탄 공격으로 2명이 죽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마이드구리와 포티스쿰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반군 활동을 벌이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전에도 종종 목표물로 삼았던 지역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