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이 수도 콜롬보에 모인 수 십만 명의 신도들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계속 강조했습니다.
오늘(14일) 집회에서 교황은 17세기에 활동했던 조셉 바즈 신부를 스리랑카 최초의 성인으로 추대하면서, 바즈 신부는 종교적 분파를 초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종교자유의 핵심은 인권이라며 각 개인은 혼자이든 다른 사람과 연계돼 있든 간에 위협과 외부의 강요에서 벗어나 진실을 추구하고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있는 자유를 누려야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일(15일) 필리핀으로 향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