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자살폭탄 테러로 4명 사망

지난해 10월 8일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서 차량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4명의 아프간 병사가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부상했습니다.

인근 칸다라 주에서 폭탄 테러로 2명의 민간인이 다친 지 수시간 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 군이 헬만드, 칸다라, 카즈니, 쿠나르 지역에서 반군 소탕 작전을 벌여 최소 27명의 탈레반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최근 몇 달 동안 아프가니스탄 남부를 겨냥한 공격 강도를 높여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17일 아프간에서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6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망자에는 부부를 비롯해 4살에서 12살 사이의 두 아들과 딸이 포함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