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25일로 민주화 혁명 4주년을 맞은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간의 유혈 충돌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집트 언론들은 이 과정에서 적어도 1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전했습니다.
이집트 정부가 불법단체로 규정한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들과 경찰이 대치 중이던 이슬람 주거지역 마타리야 지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는 전날, 지난 2011년 1월 25일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축출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사망한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카이로 시내 타흐리르 광장으로 향하던 한 여성시위자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하면서 촉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