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WTF의 조정원 총재는 오늘(16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에 국제태권도연맹, ITF 장웅 총재와 시범단 20명을 공식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총재는 지난달 중순 ITF에 보낸 초청 공문에 아직 회신은 없었지만 조만간 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장웅 총재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VOA'에, 지난달 초 공식 초청장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WTF 소속인 개별 국가협회가 장웅 총재 등 ITF 측 인사를 대회나 행사에 초청한 적은 있지만 WTF에서 이들을 공식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