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취임 나흘만인 20일 아프가니스탄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고위 관리들을 만나 아프간의 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지난해 전투 임무를 끝내고 병력 1만 명이 남아 아프간 군인과 경찰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아프간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아프간 병력의 치안 능력과 전투지역 상황, 아프간 정부의 자체 평가와 지원 방안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앞서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올해 말로 예정된 아프간 주둔 미군의 전면 철수 계획을 현지 치안 상황에 따라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