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홍사덕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오늘 (26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올해는 더 과감하게 일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장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차 대의원회 개회사에서 현재 남북관계가 매우 어렵고 지난해 고조됐던 국민 기대가 많이 가라앉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의장은 이어 한국민의 정서와 북한 주민들의 감정도 고려하면서 광복 70주년과 6.15공동선언 15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의 문화행사와 협력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장은 이와 함께 북한도 정치군사적 문제를 전제조건으로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들을 우선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