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 쿠르드족 민병대가 27일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장악한 동북부 핵심 지역을 해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쿠르드족 민병대 대변인은 VOA에 ISIL과 전투를 벌여 하사케 주 탈 하미스 시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은 쿠르드족 전사들이 최근 며칠간 지상전을 통해 적어도 175명의 ISIL 요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ISIL은 탈 탐르 등 하사케 주 아시리아 기독교 마을 11곳을 장악하면서 220명의 주민들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ISIL에 대해 아시리아 기독교인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