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당국이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케네디 대사 뿐 아니라 일본 남부 섬인 오키나와에 위치한 미 영사관의 알프레드 마글레비 총영사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은 지난 달 영어를 사용하는 남성으로부터 이 같은 협박 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8일 “미국은 외교관들에 대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