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7월에 아버지 고국 케냐 방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아버지의 고국인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에릭 슐츠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30일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7월말 세계 기업가 정상회의 참석차 케냐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임 중 케냐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슐츠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에서 양국간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에서 친척들과 만날게 될지 여부 등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에는 케냐를 방문한 적이 있지만 대통령 재임 중 아프리카를 3차례 방문하면서 케냐는 들르지 않았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