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걸프 6개국 정상회의 이틀째 열려

14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걸프지역 아랍 주요 6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걸프지역 아랍 주요 6개국간 정상회의가 14일로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는 이란 핵 협상과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 등 중동 문제 전반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13일 이번 정상회의는 중동 지역이 매우 도전적인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는 미국과 걸프지역 국가들의 군사력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걸프지역 국가들은 이란과 서방국들의 핵 협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으며, 미국과의 안보 강화를 바라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