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길 오르는 탈북민 김성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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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영국의 한 대학원으로 유학을 가는 김성렬씨. 탈북해 국수공장에서 일했던 중국 텐진에서 한국 정부가 탈북자들에게 대학공부를 시켜준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한국을 찾아왔다. 1년 3개월 만에 정규교육 과정을 이수한 자격증을 따고 대학에 들어가게 된 성렬씨. 그러나 영어로 진행되는 첫 수업을 듣고 좌절에 빠졌다. 무슨 말도 알아듣지 못해 숨어버리고 싶었던 성렬씨는 휴학을 하고 영국으로 영어공부를 위해 떠났다. 하지만 곧 한국으로 돌아오고 마는데...청진이 고향인 탈북자 김성렬씨의 세번째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