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버스정류장서 자살 폭탄… 7명 사망

나이지리아 요베 주 수도 다마투루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16일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16일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요베 주 수도 다마투루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 테러범이 자살폭탄을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 단바바 은구루는 "12살 가량의 소녀가 버스정류장 주변에 접근하면서 옷 속에 감춘 폭발물을 폭발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는 이슬람 무장 단체 보코 하람의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전날인 15일에도 나이지리아 북동부 보르노 주 지역에 있는 마을을 공격해 적어도 55명을 살해하고 마을을 약탈한 뒤 주택에 불을 질렀습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