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 라마디 부근서 반격 개시

18일 라마디 시민들이 도시를 빠져나가다가 검문을 받고 있는 모습.

이라크 정부군과 시아파 반군은 23일 이라크 도시 라마디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IL으로부터 다시 찾기 위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라마디가 위치한 이라크 서부의 안바르 주는 시리아, 요르단, 사우디 아라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연합군이 밤 사이 이라크에 22차례의 공습을 실시했고 특히 라마디와 ISIL의 주요 거점지 모술, 베이지 유전 지역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도 5차례의 공습이 실시됐습니다. 이번주 ISIL이 장악한 팔미라 지역의 고사포대도 공격했습니다.

ISIL 요원들은 고대 유적도시 팔미라의 박물관을 습격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의 유물 담당자는 팔미라 박물관에서 유물을 미리 다른 장소로 옮겨놨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시리아와 이라크 사이의 마지막 국경 검문소도 ISIL이 22일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ISIL은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아파 이슬람교 사원 두 곳을 폭파하기도 했습니다.

VOA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