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 알샤바브가 케냐 경찰을 공격해 경찰관 약 20명이 살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오늘(26일) 공격은 윰비스 마을을 지나던 경찰 차량이 도로에 매설돼 있던 지뢰로 인해 경찰관 3명이 다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부상을 입은 동료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 지역으로 이동하던 경찰 차량이 알샤바브 요원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약 20명의 경찰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냐 경찰청은 사망자 수는 확인하지 않은 채, 경찰관 2 명이 치명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5대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알샤바브는 케냐 군이 소말리아에서 자신들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인 것에 대한 보복으로 케냐에 대한 공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달에도 케냐의 가리사대학을 공격해 학생 등 148 명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