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앞으로도 최고의 안보 세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어제 (27일)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측에 남중국해에서의 인공섬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모든 나라들은 분쟁 해역 섬들에 대한 군사화를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고 모든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특히 중국의 행위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문제에 미국이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주변국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며, 미국은 이같은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어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모든 곳에서 항공과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