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전 주지사, 공화당 대선 후보 도전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자료사진)

미국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오늘 (15일) 내년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아버지와 형이 미국 대통령을 지낸 정치가문 출신인 부시 전 주지사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막대한 정치자금을 모았으며 당초 공화당 내 경쟁후보들 가운데 선두주자로 인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부시 전 주지사는 공화당 내 다른 후보들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선두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아이오와 주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2008년 대선 때 아이오와 주 민주당 경선에서 패한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내년 초 아이오와 주 경선을 시작으로 2016년 대통령 후보 결정을 위한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