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호주가 지난 10년 간 협상을 진행해 온 자유무역협정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호주를 방문한 가오후청 중국 무역장관은 오늘 (17일) 수도 캔버라에서 열린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애벗 총리는 이번 협정이 양국과 역내, 그리고 전세계를 더 좋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오 장관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은 지난해 말 포괄적이고 양질의 균형 잡힌 내용으로 극적 타결을 이뤘다며, 이는 중국의 모든 자유무역협정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유화 규정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협정으로 호주의 수출 규모가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호주의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 간 연간 무역 규모는 1천230억 달러에 달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