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디자이너 탈북민 최성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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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이 고향인 최성국씨는 서울생활 5년 차인 탈북자다. 4.26 만화영화촬영소에서 일했던 재주 많은 최성국씨는 한국에서도 컴퓨터 도안을 비롯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해 정착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쉴새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는 최성국씨. 같은 만화제작 일을 하면서도 너무나 다른 수준으로 살고 있는 자신과 외국사람들의 삶을 비교해 보며 평양 밖 세상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내 인생을 디자인’한다는 탈북자 최성국씨의 첫 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