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KFC 1호점 영업 개시...고객들 큰 호응

30일 미얀마 KFC 1호점이 양곤에서 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닭 요리 체인점인 미국의 KFC가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 들어선 KFC 1호점이 오늘 (30일) 문을 열자 고객 수백 명이 몰려 들어 닭튀김 요리를 즐겼습니다.

가게 앞에는 점심시간 문을 열기 전부터 KFC의 닭튀김을 사 먹으려는 고객 수백 명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고객들은 치킨 통과 탄산음료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는 등 KFC 요리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미얀마에는 지난 2011년 군사통치가 끝나고 미국과 유럽의 제재가 완화된 뒤 KFC 등 일부 서방 국가 업체들이 대거 진출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시보레와 포드, 그리고 청량음료 업체 코카콜라와 펩시 등 다른 대형 업체들도 이미 미얀마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