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군 전투기가 오늘 (6일) 수도 바그다드 동부 지역에 실수로 폭탄을 투하해 민간인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군 대변인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가 기지로 귀환하던 도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민가에 폭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가옥들이 파괴됐으며 사망자 외에도 적어도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전투기는 이라크 북부와 서부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공습 작전에 참여해 왔습니다.
이라크 군은 ISIL에 빼앗긴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미국 주도 연합군과 함께 공습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라크 친 정부군은 전투에서 일부 진전을 이루기도 했지만 ISIL은 여전히 주요 도시를 포함해 상당수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