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미국 대표팀은 어제 (5일) 벵쿠버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전반 한 때 4-0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간 뒤 결국 5-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팀 주장인 칼리 로이드 선수가 3골을 터뜨리는 해트트릭을 기록해 승리에 큰 요인이 됐습니다.
경기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미건 라피노 선수가 낮게 연결한 공을 로이드 선수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에 성공하면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로이드는 이어 2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넣었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프리킥을 얻어낸 동료 선수의 공을 받아 힘찬 슛을 날려 세 번째 골문을 갈랐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1991년과 1999년에 이어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