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국과 해상분쟁에 국제사법권 개입 요구

지난 4월일 필리핀 마닐라 북부 군 기지에서 그레고리고 피오 카타팡 필리핀 군참모총장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도서에서 찍은 중국 활동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자료사진)

필리핀 정부는 남중국해 천연자원 개발과 조업에 관한 중국과의 분쟁 사태에 국제 사법기관이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필리핀 당국자들은 어제 (7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 (PCA)에서 열린 비공개 청문회에서 법원이 중국과 필리핀 간 분쟁에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판소의 재판관 5 명은 이번 주 변론을 들은 뒤 필리핀과 중국의 분쟁에 중재재판소가 다룰 사안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2013년 자국 영토 해안선으로부터 200 해리의 배타적경제수역을 주장하며 상설중재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의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중재법원의 사법권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며 청문회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