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이 아덴을 포격해 1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예멘 제2의 도시 아덴에서 19일 후티 반군이 포격을 가해 최소한 43명이 죽고 100명이 다쳤다고 예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아덴을 장악하려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에 충성하는 군인들과 지난 몇 개월 동안 싸워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은 축출된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지원하려고 지난 4개월 전부터 반군을 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작년에 하디 대통령을 축출함으로써 예멘 내부에서 정치적 분열을 부추겼습니다.
유엔은 예멘에서 공습과 함께 계속된 폭력으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최소한 1,7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난주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업비행이 불가능해지고 전투가 계속되자 예멘인 수천 명이 육로와 해로를 통해 나라를 떠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