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미 국방장관, 이라크 전격 방문

23일 이라크에 도착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왼쪽)이 칼레드 알오베이디 국방장관과 나란히 서서 의장대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23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이라크는 현재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과 훈련 지원을 받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은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와 칼레드 알오베이디 국방장관 등 이라크 고위 관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이슬람 수니파 지도자들도 만날 계획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 북서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ISIL을 겨냥한 전투에 수니파가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국방장관 취임 후 처음입니다.

카터 장관은 앞서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3개국 순방을 마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