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과 동남아시아 5개국 순방길에 오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일 첫 방문국인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집트 방문 기간 동안 이슬람급진무장세력 ISIL문제 등 역내 안보와 테러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늦게 이집트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1일에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으며, 둘쨋날인 일요일 (2일) 오전 중 이집트 외무장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케리 장관의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안보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특히 이슬람급진무장세력 ISIL과 연계된 무장분자들이 최근 일련의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집트 관리들은 또 정치,인권,경제 문제 등에 관한 양국간 협력 문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