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적어도 32 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열차 2 대가 어제 (4일) 밤 마디아 프라데시 주 마자크 강의 작은 교량을 지나던 중 발생했습니다.
인도 철도당국 대변인은 두 열차가 교량에 접근할 무렵 해당 지역은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파로 일부 객차는 뒤집힌 채 절반 가량 진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대가 인명 구조에 나섰지만 밤 시간 대 어두운 상황으로 인해 애를 먹었습니다.
인도 당국은 오늘 아침까지 300여 명의 승객들을 구출했지만 사망자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사고 직후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트위터’에 사고 수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