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사우델로르 타이완 강타…4명 사망, 60명 부상

태풍 사우델로르 모습

태풍 사우델로르가 타이완을 강타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속 2백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곳곳에 정전과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1천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당국자들은 2백만 명 이상이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현재 학교와 공관들을 폐쇄했습니다. 비행기와 대중 교통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현재 시속 20km속도로 서북진하고 있는 태풍 사우델로르는 8일 밤 중국 푸젠 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푸젠 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15만8천 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