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정부개혁안을 선보였습니다.
하이더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정부 부패를 줄이고 정부를 개선하기 위한 개혁 방안의 하나로 부통령과 부총리 자리를 없애자고 제안했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정부의 무능과 전기와 같은 공공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바디 총리가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아바디 총리가 공개한 계획에는 현재 3명인 부통령 자리를 없애는 항목과 관리를 뽑을 때 정당과 종파별로 할당하는 제도를 없애고 관리들에게 제공되는 사설 경호원을 줄이는 방안도 들어갔습니다.
아바디 총리의 개혁 방안이 실현되려면 이라크 의회가 이를 승인해야 합니다. 이라크 행정부 각료들은 9일 아바디 총리의 계획을 지지했습니다. 현 부통령인 누리 알말리키 전 총리와 오사마 알누자이피 부통령도 개혁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