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오늘 (13일)부터 이틀 간 워싱턴에서 연례 인권대화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화에는 미국에서 톰 말리노프스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담당 차관보, 중국은 리준화 외교부 국제기구담당 심의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합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대화에서 법률을 비롯해 종교와 표현의 자유, 인터넷 활동의 자유, 소수인종의 권리 등 다양한 인권 현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번 인권대화는 지난 6월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제기됐던 주요 인권 현안들을 계속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미-중 인권대화가 양국 관계에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인권 문제는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