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알래스카를 방문해 있는 동안 중국 군함 5척이 인근 베링해 국제수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 국방부의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2일 베링해에서 중국 군함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모든 나라 군용 선박들이 국제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이번에 베링해에 출현한 중국 군함들은 상륙함 1척과 보급선 1척, 수상전투함 3척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이 불법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도 중국 군함이 베링해에 출현한 의도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