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함 5척 베링해 출현

미 국방부는 중국 군함 5척이 최근 베링해 국제수역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3년 러시아와 연합 군사 훈련에 참가한 중국 군함.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알래스카를 방문해 있는 동안 중국 군함 5척이 인근 베링해 국제수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 국방부의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2일 베링해에서 중국 군함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국제법에 따라 모든 나라 군용 선박들이 국제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리들은 이번에 베링해에 출현한 중국 군함들은 상륙함 1척과 보급선 1척, 수상전투함 3척으로 파악됐다며 이들이 불법 행동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도 중국 군함이 베링해에 출현한 의도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