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후티 반군을 겨냥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 4일 예멘에 있는 아랍 연합군을 대대적 공격한 바 있습니다.
4일 후티 반군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예멘군을 공격해 60명 이상을 살해했습니다. 이들 아랍연합군은 축출된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을 따르는 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는 자국 병사들이 사망한 것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언론들은 셰이크 모하메드 황태자가 곧 복수할 것이고 쓰레기 같은 인간들을 없애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멘 언론들은 5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9월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를 점령한 뒤부터 몇몇 세력이 주도권을 쥐려고 내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3월부터 반군을 공습하기 시작한 뒤부터 내전으로 군과 민간인 수천 명이 사망했고, 이 내전은 예멘을 인도주의적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