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이브라힘 마흐라브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12일 전격 사퇴했습니다.
마흐라브 총리 내각은 그 동안 부패의혹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언론의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하루 전에는 농업부 장관이 부패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마흐라브 총리의 사임을 수락하고, 물러나는 셰리프 이스마일 석유장관에게 일주일 안에 새 내각 구성임무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마흐라브 총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히고,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마흐라브 내각이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과 내무, 외무부등 주요 부처 장관들은 그대로 유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