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르드 반군 공격으로 경관 3명 사망

정부군과 쿠르드 반군이 전투를 벌인 터키 시즈레 (자료사진)

터키 정부는 13일 터키 남동부에서 벌어진 공격으로 경찰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몇 주 동안 터키 정부군과 쿠르드 반군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터키 시르낙 인근 경찰 검문소 부근에서 차량에 실린 폭탄이 터져 경관 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군경은 헬기로 용의자들을 쫓았고 도망가던 반군들을 포격해 반군 2명을 살해했습니다.

한편 터키 디야르바키르 주 실반에서 쿠르드 노동자당 소속 반군이 로켓 공격을 감행해 경관 1명이 숨졌습니다.

지난주 터키 군경은 터키 남동부에 있는 시즈레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였습니다. 9일 동안 계속됐던 통행금지 조처가 12일 풀렸고, 주민들은 총탄 구멍과 포탄흔으로 많이 부서진 거리로 나왔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작전으로 아녀자를 포함해 민간인 2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지만, 이 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