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중동지역의 긴장과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의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15일 베이징을 방문한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말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중국-이란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그려면서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면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을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예멘과 시리아 등 중동지역 현안들이 정치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왕 부장의 견해에 동의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이 서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 부장도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의 불안정 상태가 지속돼지 말아야 한다는데 양자가 동의했다며 이는 정치적으로 풀어야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왕 부장은 아울러 이란 핵 합의와 관련해 중국은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핵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